생태·자연·경관 가치 평가해 3등급 구분
국립생태원은 30일 생태·자연도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한 ‘생태·자연도 해설서’를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
생태·자연도는 전국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으로 종합 평가해 보전가치에 따라 1, 2, 3등급으로 구분한 지도다.
이번 해설서는 환경보전과 각종 개발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는 생태·연도 정보가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해설서는 생태·자연도 작성부터 활용까지 단계별 주요 내용을 그림과 함께 정리해 이를 활용하는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생태·자연도 정의 및 작성 ▲생태·자연도 고시와 이의신청 제도 안내 ▲생태·자연도 등급 조회 방법 ▲주요 사례와 각종 양식 ▲자주 하는 질의·답변 등이다.
생태·자연도 해설서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각 지자체에 배포한다.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도 전문을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해설서가 국민이 생태·자연도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생태·자연도 활용도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