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제발 오지 말라고 해라"...가나전 패배 후 권창훈 여친에 '악플 폭탄'

ⓒ유튜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가나전에 선발로 출전한 권창훈과 그의 여자친구에게 악플을 남기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바쁘게 경기장을 누볐다.

다만 권창훈은 득점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됐다. 이강인은 곧바로 조규성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날카로운 킥력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자 일부 네티즌은 권창훈과 이강인을 비교하며 비난했다. 이 화살은 권창훈과 공개 열애 중인 유튜버 이수날(정이수)에게도 향했다.

ⓒ이수날 인스타그램

이수날은 현재 KBS 리포터로 카타르 현지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앞서 그는 가나 관중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는데, 이 영상에는 권창훈을 향한 악성 댓글이 가득했다.

이들은 "남자친구와 헤어져라", "권창훈이 국대 선발될 때 왜 안 말렸냐", "같이 귀국하지 말아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결국 이수날은 해당 영상의 댓글 작성 기능을 막았다. 무분별한 악플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채널 댓글 기능이 제한되자 이수날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원색적인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월 3일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