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대웅제약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국내에서 개발된 36번재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이 된 후 여러 원인에 의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엔블로정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돕기 위해 투여하는 식사·운동요법 보조제다.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게 하는 방식으로 혈당을 낮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신약 허가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 선택범위와 치료 기회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