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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4Q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입력 2022.12.12 09:38 수정 2022.12.12 09:3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약세다.


12일 오전 9시 3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0.98% 내린 8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8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9% 감소한 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 기대치는 반도체 사업부 2조원, 디스플레이 사업부 1조8000억원, MX사업부와 CE사업부가 각각 2조6000억원과 5000억원으로 추정됐다. 4분기 부진한 업황에도 메모리 출하는 3분기의 기저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가운데 가격이 예상보다 급락하며 반도체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SK하이닉스는 재고 소진을 위한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영업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적자 확대에 따른 주가순자산비율(PBR) 감소를 반영했다”고 면서 “업체들의 낸드(NAND) 재고 수준이 10~12주 수준으로 매우 높아 이를 소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손실이 1조54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8420억원)와 시장 컨센서스(-3100억 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연간 영업손실 역시 3조5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2조원)와 시장 컨센서스(-905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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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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