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 41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실시할 예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에 이은 두 번째 희망퇴직이다.
행원급은 1980년생부터, 과장‧차장 등 책임자‧관리자급은 각각 1977년생과 1974년생부터 대상이다. 이미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1967년생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월평균 임금 최대 24개월,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대상인 1968년생은 월평균임금 최대 36개월의 퇴직금을 제공한다.
이밖에 자녀 2명까지 1인당 최대 2800만원의 학자금과 재취업 지원금 최대 3300만원,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지급한다. 퇴직일자는 내달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