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3대 추진 방향 제시
중장기 비전 공동연구 계획 발표
정부가 28개국 대사 등과 산업·에너지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현안을 논의하고 중장기 비전 공동연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2 산업·에너지 ODA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28개국 대사, ODA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ODA가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제조업 분야 기술과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협력국의 산업기반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왔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개도국의 경제발전 및 협력국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산업부 ODA의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글로벌 공급망은 한 나라의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ICT, 자동차, 기계, 화학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희소금속 등 원자재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제·무역·기술은 글로벌 미래를 이끌어 나갈 분야로 우수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 분야 선두를 지키고 있는 한국과 함께 디지털 협력을 늘려갈 것을 제안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 기술과 역량을 함께 나눔으로 협력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그린 ODA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협력 전략과 ODA 간 연계 강화와 ODA 질적 내실화를 위한 방안으로 '개발협력사업의 비전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산업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국별 산업 여건 및 정책, 산업부의 ODA 협력전략과 연계된 협력국의 ODA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해 국별 ODA 비전과 유망분야 맞춤형 과제를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