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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찰 업무라는 게 장관 바뀔 때 마다 바뀔 게 없다"


입력 2022.12.22 15:47 수정 2022.12.22 15:49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22일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 기념사

"검찰은 피해자와 국민의 편…피해 호소할 곳이 우리 같은 곳"

납북귀환어부 재심 신청 "대단히 잘한 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피해자 편이고 국민 편이다. 그것만 확실하게 인식하면서 각자의 소신에 따른 판단을 해준다면 검찰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장관은 22일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검찰 업무라는 것이 매번 장관이 바뀔 때마다 바뀔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범죄 피해를 보신 분들이 호소할 곳이 우리 같은 법 집행 기관"이라며 "그분들이 진짜로 어려울 때 우리 생각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과를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신청사 준공과 관련해서는 "국민 세금으로 우리가 이런 좋은 일터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걸맞은 수준 높은 형사 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운명이라고 다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실력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달라"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로 시대변화에 맞춰서 발전하는 속초지청의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속초지청의 납북귀환어부 직권 재심 신청과 관련해서는 "대단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 법원도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오랫동안 고통받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서 취한 조치로서 의미가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준공식을 한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1만1091㎡의 부지에 연면적 6569㎡ 규모로 신축됐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본동(구치감동 포함)과 지하 1층, 지상 4층의 숙소동, 지상 1층의 분리수거장동으로 구성됐다. 2020년 1월 6일 착공했으며 1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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