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신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행선지가 결국 중동으로 향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아스’ 등은 22일(한국시간) 일제히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소속의 알 나스르와 계약한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결국 상호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호날두는 계속해서 유럽 리그에 남길 원했지만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은 단 하나도 없었고 결국 높은 연봉을 보장하는 중동으로 향했다.
사우디의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며 당초 알려진 2억 유로(약 2725억원) 연봉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입단하면 사우디아라비아 홍보 대사도 함께 맡을 예정이다. 사우디는 그리스, 이집트와 함께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