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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1000원 행복택시' 운영 눈길


입력 2022.12.23 09:28 수정 2022.12.23 09:35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대중교통 불편 겪는 '외곽지역 주민들 이동권' 확보

용인지역 운영중인 행복택시 ⓒ출처 다음

용인특례시가 내년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가 이용금액의 일부를 부담하는 1000원 행복택시를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외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용인시 행복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복택시는 현재 이동읍·원삼면·백암면·양지면의 22개 마을 주민 816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는 행복택시로 대상마을에서 해당 읍·면·동 내로 이동할 때 이용요금을 종전 1500원(시내버스 기본요금)에서 1000원으로 인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상마을 선정기준을 ▲마을중심지에서 인접한 버스정류장까지 도보거리가 500m 이상 떨어져있는 마을 ▲마음중심지에서 가장 인접한 버스정류장의 버스 1일 운행횟수가 5회 이하인 마을로 확대했다.


기존엔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했지만 내년부턴 둘 중 하나만 충족해도 선정될 수 있다.


다만 마을에서 해당 읍·면·동 이외의 용인시 관내로 이동할 때 시가 택시 기본요금(3800원)을 대신 부담하는 조항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편리한 이용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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