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 대비 3300억원 증가
미래 핵심전략기술 R&D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내년도 예산이 11조737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인 10조7437억원 대비 3300억원 늘었지만 올해 예산인 11조1571억원보다는 0.7%(834억원)이 줄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202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내년도 산업부 예산 및 기금 규모는 총 11조 737억원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10조7437억원 대비 3354억원이 증액, 55억원이 감액돼 3300억원 순증됐다.
예산과 기금을 각각 살펴보면 예산은 올해 8조632억원보다 4.8%(3841억원) 늘었지만 기금은 3조939억원 대비 15.1%(4675억원) 줄었다.
산업부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첨단·주력산업 육성과 고도화를 통한 산업의 대전환 가속화에 5조6311억원이 편성댔다. 이는 올해 5조5286억원보다 1.9%(1025억원 증가한 규모다.
에너지안보 강화, 신산업 창출 등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시스템 구현 분야는 4조3490억원이 배정돼 올해 4조5248억원보다 3.9%(1758억원) 줄었다.
수출·투자 확대,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 추진에는 9310억원이 편성돼 오해 9423억원에 비해 1.2%(114억원) 소폭 감소했다.
한편 산업부 내년 예산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올해 본예산 대비 0.7% 줄었지만 내년도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와 미래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R&D 투자 등은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