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0만원 지급…PCR 검사, 방역물품 구매 등 외국 관광객 유치 실비 지급
투자출연기관 통폐합 26곳→24곳…서울시50플러스재단 통폐합도 검토中
오후 11시 제설 근무 발령…제설 인력 8484명, 제설 장비 1123대 투입
1. 서울시, 소규모 여행사 200곳에 13억 지원
울시는 올해 5월부터 7개월간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소규모 여행사 200곳에 13억7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업계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면에서 급격하게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유치계획을 평가해 200곳을 선정, 최대 600만원을 지원했다. 평가 결과 상위 60위에 속하는 우수 여행사에는 추가 인센티브 최대 400만원을 지급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역물품 구매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 홍보·마케팅 비용, 관광업계 종사자 교육훈련비 등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드는 실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2. 서울시, 내년 투자출연기관 2곳 줄인다
서울시가 내년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 등 투자출연기관을 통폐합해 현재 26곳에서 24곳으로 줄인다.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 통폐합도 검토한다.
서울시는 23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혁신 추진계획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서울연구원에 기술연구원을 통합해 인문·사회과학 연구와 기술 연구가 함께 이뤄지는 '융복합 연구원'으로 재설계할 방침이다. 공공보건의료재단은 서울의료원에 편입해 정책개발·연구 위주의 기구로 운영한다.
시는 이들 기관의 통폐합 절차를 내년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직원의 고용은 승계하지만, 직원이 정년퇴직한 후 신규 직원을 뽑지 않는 등 자연 감소를 통해 현원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조직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다. 이들과 함께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던 50플러스재단의 통폐합은 유보됐다. 시는 재단의 자체 혁신방안을 먼저 시행해보고, 6개월 뒤 다시 통폐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3. 28일 새벽 최대 1㎝ 눈 예보…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서울시는 28일 새벽 눈이 예보돼 자치구,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서울에는 28일 오전 2시부터 4시 사이 최대 1㎝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27일 오후 11시 제설 비상근무(보강)를 발령했다. 이 단계는 1㎝ 미만 적은 눈이 내리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설에 나서는 단계다. 제설에는 인력 8484명과 제설 장비 1123대를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