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수도 서울 상공이 7시간이나 북한 무인기에 유린된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격으로 전임 정부 탓만 늘어놓는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있는지 묻고 싶다. 더 기막힌 일은 대통령의 입에서 확전, 전쟁 등 위험천만한 말 폭탄이 쏟아지는 것이다.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최소한도 책임감도 느끼지 못한 발언"이라고 밝히며 "안보 무능 정권, 남 탓 정권이 전쟁 불사를 외치는 철부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