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원소주: 더 비기닝’ 원소주는 어떻게 ‘힙한’ 술이 됐을까

‘래퍼 박재범의 소주’로 유명한 원소주는 ‘소주도 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증류주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기존의 소주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지만,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을 열광케 했다.

ⓒ

‘원소주: 더 비기닝’은 박재범과 함께 원소주 열풍을 불러일으킨 원스피리츠 김희준 브랜드 총괄이 직접 전하는 원소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소주 하나가 대중들의 ‘오픈런’을 야기하는가 하면, 팝업 스토어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기도 하는 등 기존의 인식을 모두 뒤집기까지의 과정이 ‘원소주: 더 비기닝’에 담겨 있다.

원소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부터 시작해 이를 어떻게 브랜딩하고 마케팅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원소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원소주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그 바탕에는 ‘원하는 것’을 향해 능동적이고, 또 저돌적으로 달려온 그들의 열정이 있었다는 것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술을 좋아하는 주당은 물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이들, 또는 도전을 앞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유효한 주제들이 담겨 있다. 시장의 판도를 바꾼 원소주 여정이 시사하는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원소주: 더 비기닝’이다.

김희준 / 미래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