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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본업 체질개선으로 1등 카드사 도약”


입력 2023.01.02 11:44 수정 2023.01.02 11:44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본업에서의 체질개선과 신사업 고도화 등으로 1등카드사로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작년 금리, 물가, 환율 등 3고(高) 현상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 등으로 인해 올 한해 경영환경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위기가 시장 참여자들의 옥석(玉石)을 가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몸집 경쟁이 아닌 수익성과 건전성 관점의 성장전략을 견지하면서 비즈니스 원천인 고객기반을 강화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더욱 정교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3년의 복합 위기는 모두의 위기임과 동시에 모두의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우리의 나침반인 고객을 따라 1등 카드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우선 이 사장은 “지난해 카드 이용금액, 금융자산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PA(Processing Agency)사업 수주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고, KB Pay 중심의 성공적인 앱통합, 국가고객만족도(NCSI) 2년 연속 1위라는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라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본업에서의 체질 개선과 내실 있는 성장 ▲신사업 고도화로 수익기반 강화 및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개척 ▲통합앱 KB Pay를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 ▲유연하고 빠른 조직으로의 변화, ESG 선도 및 지속가능경영 가치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계묘년은 ‘성공은 포기하지 않는데 있다’는 뜻의 ‘공재불사’(功在不舍)의 자세로 국민카드의 고객과 직원이라는 사실이, 국민카드가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자”라며 “1등 카드사를 향한 빅무브먼트(Big Movement)의 첫발을 내딛자”라고 강조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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