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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2, KAIDA 산하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브랜드별 3위


입력 2023.01.05 14:24 수정 2023.01.05 14:2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폴스타2. ⓒ폴스타코리아

지난해 국내 론칭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첫 해부터 베스트셀링 모델을 배출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폴스타코리아가 판매하는 전기차 폴스타2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794대의 판매실적으로 협회 등록 브랜드 내 단일 전기차 모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 모델 3(7323대), 2위는 테슬라 모델 Y(7248)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테슬라는 KAIDA에 가입돼 있지 않아 판매실적을 함께 집계하지 않는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큰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유럽과,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안전성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의 뛰어난 상품성을 꼽았다.


폴스타코리아가 최근 폴스타 2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29%가 폴스타 2를 구매한 이유로 ‘디자인’을 들었다. 이어 ‘안전성’(22%), ‘상품성(16%)’, ‘편의성(15%)’을 구매 이유로 선택했다.


특히, 구매 고객의 98%는 폴스타 2의 안전성을 신뢰하며, 그 이유로 첨단 안전 시스템 적용과 유럽,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 획득한 최고 안전 등급 때문이라고 답했다.


폴스타2에 이어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는 BMW iX3로 2096대가 팔렸다. 같은 브랜드의 i4 eDrive40는 2046대의 판매실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국GM이 수입해 판매하는 볼트 EUV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913대가 팔렸다. 5위는 1587대가 팔린 아우디 e-tron 40이었다.


KAIDA 내 수입차 브랜드별 전기차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006대로 가장 많았고, BMW가 4888대로 뒤를 이었다.


폴스타는 폴스타2 단일 모델 판매량 2794대만으로도 브랜드별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2784대), 쉐보레(2612대)가 5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해 KAIDA 산하 수입차 브랜드가 판매한 전기차는 총 2만3202대로 전년 대비 266% 급증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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