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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충북도, 미래해양과학관 전시계획 주민 설명회


입력 2023.01.09 11:17 수정 2023.01.09 11:1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025년 상반기 개관 목표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립 중인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충청북도와 함께 10일 충청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미래해양과학관 전시계획(안)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미래해양과학관 전시와 관련한 학계, 학부모, 학생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다.


해수부는 “지역사회와 주민 의견을 청취해 전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참석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해양로봇, 해양바이오 등 첨단 해양과학을 주로 전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해양에서 찾기 위한 구상을 담을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생들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전시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상설전시관은 연안‧대양‧심해‧극지 해양 기초과학과 해양환경‧에너지‧공간‧생명 분야 해양 산업기술 등을 전시한다. 디지털 아쿠아리움은 동해와 태평양, 극지관으로 꾸민다.


어린이해양문화체험관은 낚시체험 등 물을 활용한 놀이 체험이 다수 조성한다. 해양생물관은 독도, 제주도, 열대어, 대형어류 수조로 채울 예정이다.


전시계획(안) 발표 이후 해수부, 충북도,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이 주민과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해수부와 충북도는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연말까지 전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미래해양과학관이 충북도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건립할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046억원으로 지난 11월 23일 착공했다. 개관은 2025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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