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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윤석열과 이웃사촌 된다…3월 말 한남동 공관 입주


입력 2023.01.10 17:01 수정 2023.01.10 17:0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 '제2시장 집무실' 마련…시장 공관 2년 만에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관저가 있는 용산구 한남동에 '제2시장 집무실'을 마련하고 3월 말 입주한다. 시장 공관이 생기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대로에 위치한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건물 3층을 리모델링해 오는 3월 말부터 시장 공관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관 위치는 윤 대통령이 거주 중인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오 시장이 입주하면 '이웃사촌'이 된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전체 연면적 2967㎡ 중 오 시장이 이용하는 공관 면적은 10%에 해당한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보궐선거로 서울시정에 복귀한 후 현재까지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겠다며 별도의 시장 공관을 구하지 않고 광진구 자택에서 서울시청으로 통근해왔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전경ⓒ서울시 제공

시는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청사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한 공관 운영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시장 자택 주변에서 집회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관 사용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은 예산 투입과 시설 활용도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코로나19 안정화로 시정 협력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파트너스하우스 나머지 공간을 연계 활용해 호텔이나 연회장 등 민간시설 대여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공관 내 긴급상황 대응 인력 24시간 상주, 비상차량 대기 등 긴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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