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미국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175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0.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는 12일 공개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코인시장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CPI 발표치가 시장 예상치에서 어긋나거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코인 가격 상승세는 금세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시총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167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1.5% 상승한 수치다.
코인시장은 지난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FTX의 파산보호 신청 등의 여파로 폭락장을 연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한 해에만 64%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