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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체가구 중 38.1%가 1인 가구


입력 2023.01.18 12:54 수정 2023.01.18 12:54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남 "식사준비", 여 "집수리"가 가장 불편


인천 시내 10집 중 4집은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보그 코리아 제공

인천 시내 10집 중 4집은 1인 가구이고 남성 1인 가구 비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시내 1인 가구 3500가구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인천 전체의 38.1%인 50만20007가구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41%)과 서울시(43.9%)보다는 낮고 경기도(37.2%)보다는 높은 비율이다.

성별로는 남성 1인 가구가 26만7977가구로 여성 23만4030가구 보다 많았다.

군·구별 1인 가구 수는 남동구가 8만7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미추홀구 8만5000가구, 서구 8만3000가구, 부평구 8만가구, 연수구 4만9000가구 등 순이었다.

1인 가구의 61.7%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며 연령이 낮을수록 만족률이 높았다.

1인 가구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크게 불편한 점으로 식사준비(36.9%)를 꼽았다. 남성 1인 가구는 식사준비(52.4%)와 청소·세탁(41%)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율이 높았고 여성 1인 가구는 집수리에 대한 불편(52.3%)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1인 가구 지원정책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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