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에어백 안전조끼 시범 도입 후 전사 확대 적용
한국남동발전이 협력업체 직원들의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장비를 직접 구입 후 대여하는 상생·안전 지원제도로 안심 일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동발전은 에어백이 내장된 안전조끼와 안전 작업형 사다리를 직접 구매하고 협력업체에 대여함으로써 협력업체 직원이 고가의 장비를 부담 없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 직원의 추락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남동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산업재해 중 추락에 의한 재해가 약 30% 비율을 차지한다. 남동발전은 건축물 신축공사에서 비계설치, 철골조립 등 고소작업을 하는 근로자에게 스마트 안전조끼를 보급하고 운영성과를 검토 한 후 전사 확대 적용해 추락에 따른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이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조끼는 가속도 감지 센서와 에어백이 내장돼 추락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에어백이 자동으로 팽창되면서 근로자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전사 건설현장에 거푸집을 지지하는 시스템 동바리를 의무 적용하는 등 안전조치 강화를 통해 추락·붕괴재해 예방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안전 강화조치가 협력업체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공사기간을 확보하고 관련 비용을 추가적으로 반영하는 등 협력업체의 안전확보 노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남동발전 이영기 건설처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에 따라 모든 근로자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 안전 지원제도를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