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예탁원, 부산시 협업 자립준비청년 15명에 ‘공유사택’ 무상 제공


입력 2023.02.02 11:11 수정 2023.02.02 11:1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3월까지 전원 입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시가 협업해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전국 최초로 부산시 거주 자립준비청년 15명에게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15호 중 8명은 작년에 입주를 완료했고, 7명은 오는 3월까지 입주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혁신도시 지역상생방안의 일환으로 작년 4월28일 부산시,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지역청년 주거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예탁결제원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이다.


선발된 자립준비청년은 공유사택을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비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 뿐 아니라, 경제교육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불안 없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전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10년, 20년간 장기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업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