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참여학교 모집
10개 학교 150명 대상 교육 실시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실무인력으로 양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8.일 '2023년도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참여학교 모집을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을 돕는다.
올해는 이달 초 참여 희망 학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론과 실습 교육과정, 면접 지원과 컨설팅, 모의 무역 실전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규모는 10개 학교 총 150명 내외가 될 예정이다. 8일 참가 희망 학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3~4월 학교 선정·교육생 선발을 마치고 5~9월 FTA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11월 모의무역실전대회와 4분기 해외연수와 현장실습을 통해 정식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은 기존 무역영어를 비즈니스 영어로 확대 개편하고 원산지 실무교육을 심화학습 과정으로 도입한다. 기업탐방과 현업 무역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직무대리 경험담도 공유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 안보 시대를 맞이해 FTA등 통상 관련 실무인력을 양성하여 수출 플러스를 견인할 수 있도록,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교육 과정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