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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캠프 에세이욘 남은 천보산 부지에 근린공원 조성


입력 2023.02.11 13:44 수정 2023.02.11 13:44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캠프 에세이욘 근린공원 조성 계획(변경) 및 관리계획(변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캠프 에세이욘 근린공원 위치도. 의정부시 제공

캠프 에세이욘 남은 부지에 추진하는 근린공원은 천보산 자락인 금오동 441-53번지 일원에 9만6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원 부지는 2007년 반환된 캠프 에세이욘 전체 부지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을지대 병원 캠퍼스가 지난 2014년과 2020년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에 의해 건립되고 남은 부지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재정 여건상 예산 확보의 문제로 공원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발전종합계획 확정으로 국비 58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국유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

이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훼손지 복구 사업 대상지로 확정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121억4200만 원 납부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과 휴식ㆍ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공원 조성 계획(변경) 및 관리계획(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기간은 18개월로 2024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을 비롯, 의정부시의회 시의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기본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 특성에 맞게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공원 조성 계획 수립에 모두 공감했다. 공원 부지로 천보산 자락의 녹지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캠프 에세이욘 근린공원 조성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에대해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구성하여 47만명의 시민이 자긍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 조성 계획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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