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40%인 '163만 톤 온실기스 감축'을 위해 총력
경기 시흥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지난해 도로수송, 건물, 폐기물 등 5개 부문 89개 세부실적을 점검했다고 12일 빍혔다.
시는 ‘지속가능 탄소중립 시흥’을 목표로 온실가스 2030년( 2018년 기준)까지 40%인 163만 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에는 시흥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타 기관보다 앞서, 10년간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담은 ‘시흥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이행점검은 부서별 평가가 아닌 전반적인 피드백과 급변하는 정책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시는 지난 한 해 13만5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당초 목표였던 12만 톤 대비 1만5천 톤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시흥시 소각폐기물 처리시설인 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열 에너지화 사업과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나무심기 사업에서 온실가스 발생량을 다량 감축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민의식 향상을 위해 시흥에코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교육, 홍보 캠페인으로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한편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단열, 창호 교체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증진사업을 추진해 촘촘한 기후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기적,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전 부서의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기후변화는 우리의 경제, 건강, 그리고 우리의 삶의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녹색 경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