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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구속영장에 맞선 민주당... '개딸'까지 총동원 규탄대회 [영상]


입력 2023.02.17 14:19 수정 2023.02.17 14:50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김찬영 kcy@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정치보복'이자 '야당탄압'이라 주장하면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이 대표 지지자로 알려진 이른바 '개딸'과 강성 지지층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수도권 핵심당원, 당직자, 보좌진까지 포함해 2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이 이렇게 힘든데 지금 윤석열 정권은 무엇을 하고 있나.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이재명 잡는데 국력을 소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 하라고 권력을 맡겨 놨더니 ‘야당 사냥’ ‘정적 제거’에 혈안이다. 국가가, 정치가 이렇게 망가져서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들이 흉포한 탄압의 칼춤에 정신 팔려 있을지라도 민주당은 굴하지 않겠다. 국민의 고통 덜고 민주주의 바로 세우겠다"며 "오만한 권력자 아니라 평범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에 경고한다"며"'이게 나라냐'고 묻는 국민의 고통과 분노, 결코 무시하지 마시라”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그 슬픔은 무시하면서 오로지 국가 권력을 정적 제거에만 악용하는 검사 독재 정권을 우리 국민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역사 후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정적 제거 ▲김건희 특검 물타기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총선 전략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취재 : 김찬영 기자



ⓒ 데일리안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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