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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시, 국민이 민주당 용서 안해"


입력 2023.02.19 10:04 수정 2023.02.19 10:0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李, 죄 있으면 대통령도 감옥 보내야 한다고 선창한 사람"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민들은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어떻게 처리될지,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의 토착비리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 4895억 원 배임', '성남FC 후원금 133억 원 뇌물' 등 이재명의 각종 범죄 혐의가 적시된 구속 영장 내용을 훤히 들여다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의 범죄 혐의들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벌여온 '지자체 토착비리'"라며 "이재명의 토착비리를 엄단하지 않는다면, 지방자치단체에 만연한 부정부패, 정경유착을 어떻게 단죄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죄가 있으면 대통령도 감옥 보내야 한다고 제일 먼저 선창한 사람이 이재명 성남시장 아닌가"라며 "제1야당 대표는 죄를 지어도 감옥 가지 말아야 한다면, 169석 의석 가지고 국회에서 '제1야당 대표 사법처리 금지법'을 통과시켜라. 날치기 입법을 쏟아내는 민주당에게 그건 일도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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