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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최근 3년 방파제 추락사고 235건…안전 주의해야”


입력 2023.02.20 11:01 수정 2023.02.20 11: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해랑이 활용 안전 이용 홍보

강원 강릉시 한 해변 테트라포드 위에서 행락객들이 낚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12월까지 KTX·SRT 고속철도 홍보TV에 ‘해랑이가 알려주는 방파제 안전 이용’ 영상을 게시한다. 해랑이는 바다의 물결이라는 의미와 바다와 함께라는 의미를 담은 해수부 캐릭터다.


홍보 영상은 최근 방파제 테트라포드(TTP)와 같은 항만시설에서 떨어짐·미끄러짐·끼임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이다. 방파제를 이용하는 국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해랑이가 안전모를 쓰고 안전 조끼를 입은 모습으로 출연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방파제 추락사고는 235건으로 이 가운데 34건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해수부는 고속철도뿐 아니라 여객선 대합실과 항만공사 등 홍보전광판·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항만건설 현장 종사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사고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현장 사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영상을 올해 5월까지 제작해 각종 안전홍보관, 건설 현장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충남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항만에서의 안전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커 중대재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항만종사자나 이용자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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