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입주 예정 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양주시와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22일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협의 보상이 진행 중이지만 시는 문화재 시굴조사 착수 일정에 따라 이르면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개별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난개발 방지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파급효과를 증대시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에 99만 2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양주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들 입주 기업들에게는 부지매입비 10% 지원, 재산·취등록세 감면, 법인세 5년 동안 50~100% 감면, 공업용수 공급 등을 지원한다.
오는 10월 은남산업단지 분양공고를 할 경우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포함,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40 ~50개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은 지역민 우선채용을 비롯,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채용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 교통·복지 증진 등 지역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는 2024년 개통될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광적 IC와 국지도 39호선에 인접해 있어 교통 인프라 등 입지가 매우 우수한 산업단지다.
인근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공사 일정에 맞춰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첨단로봇장치 제조업체 등 7개 업체와 194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은남일반산업단지가 경기 북부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양주시를 자족도시로 만드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모든 역량을 다해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