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3월 17일까지, 작품 5월 30일까지, 최종 당선 6월 발표
신청사 2025년 3월 착공, 2027년 12월 공사 준공 목표
인천시는 2일 신청사 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1단계)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2단계)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대지면적 6만9,091.1㎡, 연면적 8만417㎡, 공사비 2,117억원, 총 설계비 94억원으로 다양한 방식의 설계 제안이 가능하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일반설계공모·국제입찰 방식으로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건축사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 참여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방문접수를 통해 참가 등록할 수 있으며 5월 30일까지 공모 작품을 접수해야 하고 기술심사와 2차례 본심사를 거쳐 6월 19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나머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 범위 내에서 공모 보상금이 나눠 지급된다.
시는 오는 7월 중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교통영향평가, 설계경제성(VE)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은 글로벌 도시 인천의 미래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참신하고 좋은 설계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준공된 현재 시 청사는 ‘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결과와 인구 증가 등을 반영, 지난해 10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