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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


입력 2023.03.02 15:35 수정 2023.03.02 15:35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전국 최대 규모·가상현실 체험기기 10종 장비 갖춰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일 문학경기장(서측) 지하 1층 구(舊) 월드컵홍보관&유물전시관에서 장애인들이 가상현실에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인 618.44㎡(187평)의 장애인전용 스포츠체험센터로 지난해 3월 시 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가상현실체험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센터에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4차 산업기술을 접목, 신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와 체험공간의 바닥, 천정과 벽에 투사하는 영상을 활용, 장애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XR스포츠와 스마트러닝, AR액션플로어, 3D모션플레이, 3D모션플레이, 레이저사격, VR바이크 등 10종의 장비를 갖췄으며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동반 비장애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주 이용객이 장애인임을 고려, 인솔자의 지도로 체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월~금까지 주 5일 운영한다.


센터 이용은 3월 이후부터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의 참여마당→체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도록 장애인 체육사업 지원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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