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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바디프로필 열풍에…에이블리, 언더웨어 카테고리 인기 급증


입력 2023.03.08 13:57 수정 2023.03.08 13:5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에이블리

MZ세대 속옷 소비 패턴이 달라지며 젊은 층 사이에서 언더웨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는 MZ세대 속옷 구매 트렌드 변화에 따라 브랜드관 내 언더웨어 카테고리 인기가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언더웨어 상품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12월 에이블리 브랜드관 내 홈·언더웨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지난달 에이블리 내 ‘언더웨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증가했으며 ‘브라’, ‘브라탑’, ‘팬티’ 등 품목별 키워드도 많이 검색됐다.


속옷도 모바일로 선물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에이블리 선물하기’ 내 남성 언더웨어 상품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에이블리는 언더웨어 상품을 패션처럼 코디하는 MZ세대 소비층이 확대된 점을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엔데믹,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로고 플레이, 다양한 컬러 등 디자인 요소를 갖춘 속옷을 크롭탑, 로우라이즈 팬츠 등 다양한 의류와 함께 매치해 입는 스타일링이 인기를 모으며 거래액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13일~22일) 진행한 언더웨어 기획전에서 로고 밴딩이 돋보이는 코데즈컴바인 ‘아스킨 베이직 브라 팬티 세트’의 에이블리 내 판매량은 직전 동기간(1월3일~12일) 대비 3배 가량 대폭 증가했다. 바디프로필 촬영용으로 다채로운 색상 상품을 찾는 이들도 늘며 게스 언더웨어 ‘텐셀 스판 인디핑크 브라렛 팬티 세트’, ‘다크그린 스판 밴디드 노와이어 브라렛 팬티 세트’ 등 컬러 속옷도 인기를 끌었다.


식지 않는 ‘갓생(계획적이며 부지런한 삶)’ 열풍에 운동을 결심하는 이들이 늘며 노와이어, 가벼운 소재 등 기능성을 강조한 속옷 수요도 높아졌다. 컴포트 언더웨어 브랜드 애니바디의 에이블리 1월 거래액은 입점 시점인 지난해 8월 대비 440배 가량 크게 성장했다. 특히 ‘편애 브라 후크형 스트랍’ 상품의 1월 매출은 전월(2022년12월)대비 무려 27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에이블리 리뷰 체험단 ‘에이블리뷰어’를 통해 언더웨어에 특화된 리뷰 콘텐츠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속옷의 경우 포토 리뷰에 상품 이미지만 단독 업로드되는 경우가 다수인 반면 에이블리 리뷰는 실제 착용 컷부터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까지 담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푸마 언더웨어, 휠라 언더웨어,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BYC 등 일명 네임드 브랜드의 연이은 입점이 이어짐에 따라 유저와 언더웨어 시장 모두가 주목하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유저 니즈에 맞는 언더웨어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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