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인천시의회,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사업 결과보고


입력 2023.03.09 17:11 수정 2023.03.09 17:11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소위원회 종료…감사 실시 여부 검토‧후속조치 권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 관련, 인천시 감사관실의 감사 실시 여부 검토와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권고했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9일 개의한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해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 관련 소위원회의 활동 종료를 의결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의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공모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여론에 따라 공모과정 전반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구성된 소위원회는 지난 1월 1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의 재무건전성과 도덕성 논란, 사업신청자격 적격 여부, 평가단계의 공정성 의혹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소위원회는 투자 및 책임준공 확약과 불이행 시 대응계획 수립과 법률해석이 대립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 자격요건 검증결과 제출, 공정한 평가기준 설계 매뉴얼 정립, 관내 기업 유치 등 지역사회 기여계획에 대한 이행 확약, 항간에 확산되는 논란과 의혹들을 즉각 해명할 수 있는 공청회나 사업설명회를 통한 시민소통경로 운영 등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또 향후 조치사항으로 시의회와 경제자유구역청의 보고 및 협력체계 확립, 사업신청에 대한 무효 또는 취소사유 발생 시 즉시 이행, 인천시 감사관실의 감사실시 여부 검토와 그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권고했다.


소위원회 관계자는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염원이 담긴 만큼 사업수행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크다”며 “소위원회 활동은 종료됐지만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인천 서구 청라동 1-820 일원 18만8,000㎡에 사업비 약 1조5,000억원을 투입, 영상·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13일 경제자유구역청의 평가위원회를 통해 더 이앤엠 컨소시엄이 케이티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성웅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