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기업 수주율 향상위한 방안 마련

인천형 공공발주 확대…기업정보 플랫폼 기능 고도화 등 추진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공공기관의 발주 확대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인천형 공공발주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지난해 관련 용역 결과 지역업체 수주율이 낮게 나타나 대안을 찾고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업체 정보접근 시스템 연계·활용과 계약업무 처리지침 마련·시행, 수주확대 인프라 조성, 기타 수주율 확대 노력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인천형 공공발주 확대를 통해 지역기업 보호·육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우수한 지역업체의 수주참여 기회제공과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기업지원 통합웹사이트에 ‘인천시 지역기업정보 플랫폼’을 구축, 기업제품 정보제공 컨텐츠를 신설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방계약법령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확대 기준 설정과 사업의 계획 및 예산편성 단계부터 수주 확대를 위한 단계별 업무처리 방법 등을 구체화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계약업무 처리지침(매뉴얼)을 마련, 시행한다.

아울러 시는 지역기업의 수주확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조달등록 지원 등 신규사업도 발굴하며 시 소재 국가기관·국가공기업과의 업무협약 및 민간부문과의 소통과 연대를 강화한다.

유정복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영 일선에서 애쓰는 지역 중소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공공기관의 발주를 확대하고 품질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지역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