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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한항공 여객기 '실탄 반입 수사' 본격화...전방위 '영장 신청'


입력 2023.03.13 16:53 수정 2023.03.13 16:56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실탄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 의뢰...CCTV·엑스레이 영상 확보 총력

대한항공 여객기 모습ⓒ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 2발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CC)TV 확보 등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견된 실탄을 반입한 인물을 찾기 위해 현장 CCTV 영상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엑스레이 재검색 결과 실탄 3발이 든 환승객 가방이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확인을 위해 해당 영상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9㎜ 권총탄 2발이 발견된 당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을 누가 반입했는지가 중요한 사안으로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전방위로 신청하고 있다"며 "탑승자 명단 등을 확보해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탄알 2발이 발견돼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이 대피했다.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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