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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혁신창업도시 올인...'2537억 투입'·'65개 사업' 추진


입력 2023.03.14 10:13 수정 2023.03.14 10:14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인천형 창업인프라 조성...청년 특화 맞춤형 창업 지원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혁신창업 모델 도시'를 만들고자 2537억원을 투입해 65개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창업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6년까지 창업기업 1만6000곳, 2조원 펀드 조성, 창업거점 3곳 조성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올해 창업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한 시는 총사업비 2537억원을 투입해 5대 전략, 15개 세부과제, 6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인천형 창업인프라 조성', '대학의 기술 ·자원을 활용한 융합형 창업인재 육성',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글로벌 고성장 지원 강화', '창업플랫폼 구축' 등 정책간 실행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또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K-바이오 랩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환경분야 연구개발(R&D)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육성', '제물포 일대 원도심 개발 도시재생 사업', '인천 내항 창업공간 조성' 등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4차 산업혁명 분야와 환경·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 분야에 지'인천형 창업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먼저 창업을 하려는 시민을 대상으로 '예비·초기부터 성장, 도약까지'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 160곳을 발굴·육성키로 했다.


청년의 창업 도전과 성장,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소셜벤처기업 육성지원' 등 12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창업기업 100곳을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혁신 스타트업 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


혁신 스타트업의 유니콘 도약을 돕기 위해 1500억원 이상의 '인천혁신모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유치플랫폼 운영'과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등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를 늘린다.


시는 또 온라인 창업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인천스타트업위크를 여는 등 창업의 문턱도 낮추기로 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지난해 인천 창업 증가율은 8.4%로 전국 평균 1.9%보다 4배 이상 높았다"며 "올해 창업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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