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본 방문으로 삼성전자 일본 관련 사업 힘 실릴 듯
삼성전자가 최근 일본에 반도체 연구 조직인 디바이스솔루션리서치재팬(DSRJ)을 출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일본 내 흩어져 있던 연구시설을 통합하며 조직을 재정비했다. 통합 조직은 요코하마 연구소에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DSRJ 조직을 새로 구성하고 연구조직을 재정비한 것은 일본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재정비가 최근 한일관계 개선 무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 취임 후 처음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있어 삼성전자가 일본 관련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지난 6일 경기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일본 소니의 요시다 겐이치로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