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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만 쓴 나체女 도서관 활보 영상 확산…경찰 수사


입력 2023.03.16 10:51 수정 2023.03.16 10:51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SNS 공유한 뒤 일부에게 판매…홍콩, 음란노출 유죄시 최대 6개월 징역형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홍콩의 한 공공 도서관에서 마스크만 쓴 전라의 여성이 활보하는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나돌자 현지 경찰이 공식 수사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벌거벗은 여성 영상을 무단으로 올린 혐의로 18세 남성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4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한 여성이 서가에서 책을 뽑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확산한 뒤 배경 속 보라색 좌석과 도서관 배치 등을 통해 촬영장소를 코즈웨이베이 중앙도서관으로 추정했다.


코즈에이베이 도서관 측도 이 영상이 촬영된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촬영 장소는 이 도서관이 맞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 끝에 체포된 남성은 학생 신분으로 이 영상을 SNS에 올린 뒤, 일부에게는 판매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남성이 나체의 여성과 어떤 관계인지, 왜 이런 동영상을 찍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콩에서는 음란 노출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2000홍콩달러(34만원)의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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