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8개 심사 대상국 가운데 세 번째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최근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튀르키예와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EU),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5개 당국의 승인만 남았다.
기업결합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는 대우조선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 49.3%를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