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플렉스~미닝아웃' MBTI 유형별로 선택하는 MZ세대의 신혼여행 ②


입력 2023.03.25 10:01 수정 2023.03.25 10:10        데스크 (desk@dailian.co.kr)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직원들 추천 MBTI 유형별 허니문 여행지

자신만의 취향 공유·과시하고 관련된 소비에 주저하지 않아

스페인 마요르카.ⓒ허니문리조트


MZ세대의 신혼여행은 기성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MZ세대는 해외여행 경험이 있고 서로의 다름을 추구하며,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창조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 MZ세대가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어디일까.


1편 ‘서로의 취향과 가치를 존중하는 허니문 계획 짜기’에 이어서 2편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직원들이 추천하는 MBTI 유형별 허니문 여행지’를 소개한다.


MZ세대의 특징을 말해주는 신조어는 ‘플렉스(flex)’다. 자신만의 취향을 공유·과시하고 이에 관련된 소비에 주저하지 않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초호화 신혼여행, 이른바 명품 신혼여행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영리치’ 들을 위한 신혼여행지로 남태평양 타히티와 지중해 지역의 모나코, 스페인 마요르카가 최근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직항편이 없어서 신혼여행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지만, 유럽인들이 대표적인 휴양지로 한국인 신혼부부들로 북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MBTI 유형은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사교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영혼인 INTP, INFJ, ISFP, ENTP, ENFP 등이 제격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basilicasagradafamilia


여기에 가치가 있는 곳에 소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확산시키고 있는 MZ세대들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신만의 색다른 여행을 즐긴다. 신혼여행지에서도 미술관, 박물관을 돌아보며, 뮤지컬과 미식 등 휴식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파리, 인도네시아 발리 등을 선호한다. MBTI 유형은 ▲여행지에서 어떻게 즐길 것인가를 생각하는 ENTP, ENFJ, ESFJ, ESFP, ESTP 등이 선호한다.


자기애가 강하고 자신의 만족을 중시하는 강한 개인주의 성향으로 나타내고 있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남부 이탈리아의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칠리아, 카우아이,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등 4개의 색다른 섬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하와이, 선셋과 함께 프라이빗한 리조트에서 품격 있는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몰디브,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낭만적인 여행지 멕시코 칸쿤 여행을 추천한다. MBTI 유형은 ▲모든 일에 계획을 세우고 치밀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전략가 형인 INTJ, INFP, ENTJ, ESTJ 등이 속한다.


MZ세대는 가성비를 따지지만, 유행에 뒤처지는 것은 싫어한다. 여행지 선택에도 괌, 사이판, 태국의 푸껫이나 꼬사무이 등 가성비 높은 여행지를 선호하나 여행지에서는 수상 스포츠, 골프 등 최근에 유행하는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MBTI 유형은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를 혼자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공유함으로써 새롭게 타인과 연대를 만들어가는 것에 익숙한 현실적이며 전략가 형인 ISFJ, ISTJ, ESFJ, ESTJ 등이 선호한다.


이렇듯 모든 것을 놀이로 만드는 것을 즐기며, 실용적, 가치지향적인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신혼여행을 위해서 여행사마다 이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여행상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혼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허니문리조트에서는 “신혼여행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가격도 일정도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맞춤형 신혼 여행상품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담당자와의 허심탄회한 소통이 좋은 여행을 만든다.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여행사마다 준비하고 있는 신혼여행박람회에 참석해 가격부터 트렌드까지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신혼여행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글/ 김효설 여행 객원기자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