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관련 문화교류·산업육성·인적교류 등
한국도자재단은 전북 부안군과 22일 부안군청에서 ‘한국 도자공예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려청자의 발생지 전북 부안군과 도자 관련 문화교류, 산업육성,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박물관·미술관 활용 전시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 협력, 상호 주최·주관하는 국내외 문화예술행사 참가 교류 협력, 지역 도예가 교류 행사 지원 등 도자 문화교류 사업과 더불어 상호 개최하는 박람회 및 축제 참가 지원, 해외 도자판로 개척 협력 등 도자 산업육성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재단은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 박람회 ‘경기도자페어(G-세라믹페어)’에 부안군 지역 도예가의 참가를 지원하고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의 우수한 도자문화 확산과 국내외 도자시장을 개척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재단과 부안군의 상감청자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