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체납액 609억원…전체 시세 체납액의 8.4% 차지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최종 당첨 입주자, 9월 이후 입주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청년의 취업 강화 대책 마련 등 건의
1. 공무원 300여명 동원…서울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 집중 단속
서울시가 30일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을 집중 단속을 한다.
시는 시·구 공무원 300여명을 동시에 투입해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등 집중 단속을 벌인다. 체납 차량은 번호판 영치, 강제 견인 등의 조처를 한다.
시는 단속에 앞서 체납 차량 9만여 대 차주에 사전 영치 예고문을 발송해 85억 원을 징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등록차량 319만여 대의 8%인 25만여 대이다. 자동차세 체납액은 609억 원으로 전체 시세 체납액의 8.4%를 차지한다.
2. 서울 역세권청년주택 576호, 4월 12∼14일 청약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에 대해 다음 달 12∼14일 온라인 청약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달 31일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 달 12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청약을 한다. 강동구 성내동 등 시내 5개 단지 총 576호 입주자를 선정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번 모집에는 기존의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한 물량뿐만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유형이 추가됐다. 지난해까지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 2·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에 한다.
입주 지원 자격은 만 19∼39세 무주택자이면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본인과 부모를 합산해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여야 한다.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올해 9월 이후 입주한다.
3. 서울시, 탈북 1세대~MZ세대 만나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 논의
서울시는 29일 시청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자립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탈북 1세대 단체인 탈북자동지회, 숭의동지회부터 MZ세대 탈북민들로 구성된 비욘드더바운더리, 우리 온까지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탈북·정착 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정신건강 관리 방안과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청년의 취업 강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탈북민 지원 관련 예산을 늘리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탈북민 단체와 협력해 지원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통일부, 남북하나재단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탈북민 지원 활동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