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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북극에서…해수부,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모집


입력 2023.04.02 11:01 수정 2023.04.02 11: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고등학생·청소년 등 3명

북극연구체험단 모집 공고 포스터.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북극연구체험단(21C 다산주니어)’을 모집한다.


북극연구체험단은 올해 7~8월 3박 4일간 노르웨이 스발바르 군도에 있는 우리나라 북극과학기지인 다산기지(북위 79도)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북극 육상과 해상에서 빙하가 녹아내리는 기후변화 현상을 관찰한다. 북극 식물 채집과 북극 동물 생태조사 등 연구 활동도 한다. 다산기지 인근 외국 기지를 방문해 해외 과학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체험단 모집인원은 총 3명이다. 극지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고등학생 또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하는 청소년은 극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극지연구소는 서류심사, 극지 과학퀴즈, 심층 면접까지 3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남우진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북극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북극을 직접 경험하고 알아갈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우리 청소년이 미래 극지 과학자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북극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북극연구체험단’을 2005년부터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100명의 청소년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북극을 방문해 연구 활동을 경험한 바 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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