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주목…혼조세 마감

다우 0.29%↑…S&P 0.00%·나스닥 0.4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거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물가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연이틀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날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만3684.7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17포인트(0.00%) 내린 4108.9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48포인트(0.43%) 떨어진 1만2031.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12일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2월 수치(6.0%)를 하회한다. 또 증시는 내달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102.20로 전장보다 0.26%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2% 오른 배럴당 81.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