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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후교량 32개소 점검...이상 '無'


입력 2023.04.14 13:40 수정 2023.04.14 13:40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안전관리자문단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교량 하부를 점검하고 있다.ⓒ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준공된지 20년이 지난 노후교량(안전등급C) 32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안전관리자문단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교량 전체적인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교량 노후화에 따른 부식 등 경미한 결함들이 있어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일 간부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의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교량 및 공공시설물에 대한 수시 점검을 이행해 달라"는 주문에 따라 각종 시설물을 대상으로 일회성 점검이 아닌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정기 및 수시 점검을 통해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상시 관리체계 구축 및 책임감 있는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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