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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세사기 심리상담 위해 마음안심버스 운영


입력 2023.04.21 10:06 수정 2023.04.21 10:07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한 달간 찾아가는 마음으로·24시간 운영·누구나 상담 가능

인천시가 미추홀구 전세사기와 관련,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미추홀구 정신건강 취약지역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집중 지원한다. 전세사기와 관련해서는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도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발생시 재난 현장에서 위기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 상담과 평상시 스트레스·우울·불안 등으로 심리회복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이 발생한 미추홀구 지역주민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도화요양병원 앞 도로변을 시작으로 미추홀구 보건소, 숭의동 주인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 5월 19일까지 한 달간 집중 운영한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에게 종합심리검사 및 전문가상담을 지원하고 필요시 관련 기관 연계와 치료비 지원을 통해 마음건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는 전국 공통 번호로 전화를 걸면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가가 자살위기 상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상담 및지지,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 적시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2021년 12월 시작해 매월 평균 12회 이상, 약 300여명의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학생, 기업체 근로자, 코로나19 대응인력 등 약 4500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미추홀구로 찾아간 마음안심버스ⓒ인천시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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