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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군 수송기 이어 청해부대 수단에 급파 지시


입력 2023.04.22 11:50 수정 2023.04.22 12:3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청해부대, 수단 해역으로 이동

이에 앞서 군 수송기도 급파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수단 사태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오만에 기항 중인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수단사태 관련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안보실 2차장 주관으로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를 실시했다"며 "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고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으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서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국가안보실은 24시간 범정부 차원 대응 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수단은 지난 15일부터 내란이 벌어져 정부군과 반군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사망자만 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총 26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지만 체류 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수단 내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어 육로 이동은 위험한 상황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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