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3공구, 4공구, 5공구, 6공구 대상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 기계장비 가동상태 등 총 362개 항목 점검
철도종합시험 운행 시 지적사항 최소화로 적기 개통 추진 기대
경기도는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적시 개통을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철도종합시험 운행 대비 2차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 운행’은 설비 작동 확인을 시작으로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 시험, 시 운전 과정 등을 말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1차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말까지 3차례에 걸친 별내선 개통 대비 자체 점검 중이다.
점검은 1차(초기 점검), 2차(전기 본수전 장비 가동 및 정거장 마감 확인) 점검, 3차(최종 확인) 점검 총 3개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 2차 사전점검은 1차 사전점검 조치 여부 확인과 2차 점검 항목(본수전 이후 장비 가동 및 건축 마감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해 적기 개통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 구간은 도에서 시행하는 별내선 3~6공구(구리시 교문동~남양주시 별내동) 총 4개소이다.
점검자로 공구별 각 분야(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공사관리관과 책임건설사업관리단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공구별로 각 482개 항목으로 지하철 점검시설 설치 여부, 정거장 내 시설 편의성, 기계 장비 가동상태 등으로 공구별로 현재 검사가 필요한 총 326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자군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자체 사전 점검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발굴·보완하고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잘 준비해 별내선이 적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하남선에 이어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