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오는 29일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이하 동두천 KOREA 50K)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러닝(Trail running)은 포장되지 않은 산이나 오름을 걷거나 달리는 산악레포츠이다. 2015년부터 시작, 올해 9년째인 동두천 KOREA 50K는 스포츠 브랜드 살로몬이 메인 협찬사이며,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그리고 동두천시 체육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이다.
동두천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회암사, 왕방산, 깊이울 저수지 일대를 달리며 다양한 풍경과 함께 임도와 산길이 적절히 어우러진 구간별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이 대회의 장점이다.
특히 올해는 22K 종목이 트레일 러너들의 꿈의 무대 ‘골든트레일레이스 네셔널리그’에 포함돼 더욱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처음 채택된 22K 종목은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가족 친화적인 명소 ‘동두천시 놀자숲’에서 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참가자는 총 1500명으로, 50K에 660명, 22K에 530명, 그리고 10K에 310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 교육과 응급 대처 프로토콜을 마련한 것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과 능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경로를 선정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우호 협력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한미간 우호와 협력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제이쎄노 대표 장지윤은 "올해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전파하고, 한미 동맹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과 참가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아 성공적인 대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는 참가자들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한미 동맹의 우호와 협력을 기리는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