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구리시…무단투기 단속·분리수거대 보급·홍보 등 노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6일 지난해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준수 우수지자체를 선정, 포상을 실시했다.
SL공사에 따르면 반입총량제는 오는 2026년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하고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기초자치단체별로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할당,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SL공사는 반입총량 대비 준수율과 저감량 등을 평가한 결과 경기도 구리시가 전체 1위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광역자치단체별 1등으로 선정된 서울시 서초구와 인천시 강화군, 경기도 광명시가 각각 감사패와 정밀검사 1개월 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번 우수지자체들은 주로 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강화, 분리수거대 추가보급, 시민홍보를 통한 재활용선별 강화 등의 노력으로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감축했다.
SL공사는 지난 2020년 반입총량제가 처음 시행된 이후 생활폐기물 반입량이 2020년 74만8000톤, 2021년 73만5000톤, 2022년 68만6000톤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L공사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대비하기 위해 반입량 감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폐기물 대란을 막기 위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의 시급성을 알리는 데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