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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본격 운영에 들어가


입력 2023.05.02 18:01 수정 2023.05.03 16:25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북부 지역 산모 산후 조리 서비스 제공

저소득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

경기도 포천시에 조성한 '경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이 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등 경기북부 서민들을 위한 공공 산후 조리원으로서 각광받을 전망이다.

포천시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전경.ⓒ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2일 오후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오병 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 서과석 포천시의회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소속 김재훈, 김성남, 윤충식, 박재용, 이인애, 황세주 의원, 포천시의회 소속 연제창, 임종훈, 손세화, 안애경, 조진숙 의원,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을 2019년 5월 개원했으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도내 두 번째이자 경기북부지역에 최초 조성된 공공산후조리원이다.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위해 타 지역을 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1(하성북리)에 지상 2층, 연면적 2432㎡, 산모실 20실 규모로 건립돼 원장과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6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2층에는 20개의 모자동실을 비롯한 영유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휴게실 등을 갖춤으로써 산모들로부터 인기다.


이 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136억 9000만 원(도비 54억 원 포함)을 투입, 지난 2021년 1월 착공한지 2년 4개월여만에 준공됐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68만 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국가유공자,다문화,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산모 등은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일반 산후조리원보다 50~70% 저렴하다.

포천시 공공산후조리원 로비의 모습.ⓒ포천시 제공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를 출산 친화적 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산모실의 모습.ⓒ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제공

경기도는 2026년까지 안성과 평택에도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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